오랜만에 북한산을 갔다. 북한산입구까지만 갔다가 둘레길이 있길레
둘레길 로 한바꾸 돌면서 산책을 하는데
뉴타운쪽에 군대군대중간마다 이상한 기계들이 있는데
사진찍는 기능이 있는거임
그렇게 또한번 길거리에 내 얼굴을 팔아 놓고..
전날 밤새놀다가 아침10시에 집에왔는데...
그래서 이날은 술먹지 말아야지했는데...
저녁을 삼겹살을 먹으면서 막걸리를 한잔묵고..
북한산 끝자락에 위치한 요산요수라는 곳을 갔다.
물론 어느 다른 곳에 별반 다를것 없는 그냥 산밑에 위치한 일반주막이라지만
왠지 올드틱한 분위기와 으슥한 분위기가 내 발길을 끌어당겼다.
들어가자 마자 날 반기는건 난로였다.
사실 날씨가 좀만더 쌀쌀했어도 추웠을텐데..
우리가 산 밑에 주점 특성상 조금 늦게 가서
손님도 우리밖에없고
너무조용하고
흘러나는 7080음악들이 또 분위기에 한목했다.
진짜 술 안땡기는 컨디션이였는데
분위기가 술을 부르다 보니 마지막엔 결국....
소..주...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분이서 계시는데
할머님이 너무 잘해주시고 친절하게..
해서 다음에 또 가기로 하고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다
좋아할 요
메 산
좋아할 요
물 수
물을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 뭐 이런뜻이라고한다.
가끔 조용히 얘기하고싶을때 가면 왠지 좋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