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못하는 병
이 아니라 그냥 연애 못하는 병신
새로알게된 신조어
인섹스가 나에게 붙여준 젖절한 새로운 호칭
고맙다 친구야
기념으로 인섹스의 조촐한 생일파티
- 조촐하게 포장마차에서 케익 대신 소주.
포장마차에 이어 끝판왕까지 완벽 소화.
미안하다 인태가 이게 내 스타일이라.
- 요근래 출장때문에 종종가게된 목포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내가 바로 고길동이다.
서해부터 남해에서 동해까지 가에만 훑고 다닌다.
가에만 훑고다니믄 여자들이 싫어한다든데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몬하게 생겼다.
- 우연찮게 운이좋게 먹게된 그 맛 좋다는 해운대 암소구이.
숯불화로구이에 노릇노릇굽는걸 찍어 자랑하고싶었지만
자리가 대놓고 사진찍기 좀 민망한 자리라 아쉬운대로
상밑에 노여있던 생고기라도....
암소던 숯소던 젖소던 소고기는 그냥 무조건 땡큐임.
진짜 아새끼들이랑 먹었으면 소주포텐터질텐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쉽다 흐엉
- 요새 주력 음료
외롭고 쓸쓸하거나 피곤하거나 술을먹고왔으나 부족함을 느낄때 등등(죄다 핑계임)
넘들은 맥주한캔씩 먹고 잔다지만
맥주는 뭔가 가격대비 적정 취사량을 뿜어내지못하고
그렇다고 소주를 먹자니 뭔가 청승스럽고 거추장스러운거같기도하고
그래서 요새 갈아탄 음료.
한통에 천원인지라 부담없이 드링킹이 가능.
- 술을 좋아하고 즐기는한사람으로써
내가 맨정신일때 술먹고 비틀거리거나
길에서 병신같은짓을 한다거나
술에취해 혀가꼬이고 횡설수설을 한다거나
술쳐먹고 누군가한테 전화를 해댄다거나
하는 등에 행동을 보면
왜이리 몬나 보이고 음..뭐랄까 좀 한심해보이기도하고
가끔 나한테 혀꼬인채로 횡성수설하면 짜증도 나긴하는데
근데 그짓을 씨발 내가 하고 있으니...
내가 넘들한테 그지랄하고 있는꼴을 상상하고 생각해보면
손발을 짤라버리기보단 대가리를 짤라버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나부터가 그러기때문에 그것또한 이해하게 되드라.
저사람이 왜저러나 하는 마음이 이해가된다....
이건 진정 내가 병신임이 틀림없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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