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어렵기만 했어. 뭐가 그렇게 어렵고 답답했는지 몰라도 뭔가 풀리지 않는 문제 같이
문제를 풀려고만 해도 짜증이 나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 아무리 차분차분 풀어보려 해도
풀릴기미는 안보이고 항상 제자리였지.
난 지금 후회라는 걸 하고 있는 것 같아.
학업에 길을 포기했던거? 진로선택에 시행착오를 겪었던거? 돈을 못모은거?
모두 아니야
단지
각박한 현실속에 내 자신을 너무 가둬두려고만 했어
자유로운 척은 할 수 있었지만 여지껏 진짜 자유로웠던 적은 없던것 같아.
물론 앞으로도 영영 자유로울 수는 없을거야.
언제부턴가 나에게 맞는 현실을 찾는게 아니라
그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과 가치관 , 그 현실에 내자신을 맞추려고 발버둥 치는 나를
나는 보고말았어.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쩔수 없다는 등에 핑계로 자기 위안을 삼고 또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슬슬 주변에 시선들을 의식하기 시작했지.
후회함가 동시에 나는 깨달았어.
지금 껏 내가 너무 바보 같고 어리섞었다는 걸
꿈을 꾸기도 아니 찾기도 전에 너무 현실에 찌들어 있었던거야.
나한테 이런 질문을 해준 사람이 있었어.
" 당신은 삶의 낙이 무엇입니까? "
나는 그런 질문을 여지 껏 받아보지도 낙이 뭘까 생각해본적도 없었어
몇일동안을 생각해봤어. 내 삶의 낙은 무엇이였는지
근데 충격적이더라고 난 그렇다할 삶의 낙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거야.
그 사람이 그랬어 삶에 낙이 없는건 불행한거라고.
또 한번은 꿈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때 또한 난 얼버무리기 바빳고 그저 상상속에 나의 모습만 그려봤을뿐
목표만 있었지 그렇다할 꿈이라는 걸 가지고 있지 않았어.
다시 한번 충격적이였어. 인생의 꿈도 없고 낙도 없는데 뭘 위해 살아가고 있는건지?
깊은 괴리감에 빠졌지. 하지만 쉽게 순응 할 수도 없었어 이미 현실에 찌들어 있었거든
처음으로 꿈없는 사람이 돈없는 사람보다 불행하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 난 그랬던 거야 여지껏 뭔가 바쁘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정작 자기 자신은 불행했던거야. 그렇기에 행복하지 못했던거야.
이 모든 문제에 원인이 뭘까 생각했어.
주변환경? 성장과정? 이런 것보다는
"두려움"
이거 하나였던 거 같아.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물론 큰 결심과 용기가 필요할거야.
이또한 쉽지 않겠지. 하지만 아마 이겨낼거야.
앞으로 내인생에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할거니까.
성공은 쫒아가는게 아니라 성공이 우리를 따라오는 거랬거든.
내가 꿈을 찾지 못하고 낙을 찾지 못한다한들
그렇다면 난 행복이라도 찾아 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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