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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하는

제목? 없음




-  드디어 아이폰 4 정식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두달전인가부터 대리점에 예약을 해놨는데
  그게 이제서야 진행되다니  2달전에 예약해놨던 대리점에서 전화가 와서
  마치 자기네들이 다 알아서 예약을 해준다는것처럼 얘기하더니
   이 망할 새끼들이 아침 10시에나 전화와서 인증번호 요구하고 있네
  그럴줄알았으면 내가 직접할걸 그랬다. 
  그래나 저래나  일단 병신등급 7차로 예약은 됐으니 기다리다보면 뭐 언젠간 오겠지 돈나갈일만남았다.


-  폭풍같은 휴가가 끝난후 나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밀린 업무에 앞으로 더 늘어날 일에 이래저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듯 하다.
  내 여지껏 1년 가까이 일하면서 존나 힘들다고 느껴본적이 솔직히 손꼽아 몇번없는데
 이번주는 아니 이번주 부터일수도 있지  
  할일은 많은데 집중도안돼고 (딱히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은 아님) 일도손에 안잡히고
 머리속엔 온통 딴생각뿐인데다 거기다 휴가휴유증까지 더해져서 더 그렇게 느끼는거 같다.
 그래도 다행인건 한달만 있으면 또다시 추석연휴가 찾아온다는거 그러나 추석이 나에겐 휴식이 아니라는거


 - 불과 얼마전만해도 누군가가 나에게 " 연우가 진짜 술 좋아해 " 라고 하면 
  " 솔직히 술보다는 그사람과 함꼐하는 술자리가 좋아" 라고 대답하고 다녔는데
 요몇일 집에서 밥먹을때나 혹은 자기전에 혼자 막걸리며 맥주며 마시고 있는 나를 보며
 술자리가 아닌 진짜 술을 좋아하고 있는거 같은 나를 보고 말았다.
 이래 저래 생각할거며 고민할게 많았다고 나한테 혼자 핑계를 되보고 있지만
 핑계는 핑계일뿐  내나이 스물셋에 알콜중독이라는 병명을 내 스스로 판단할정도라니
 그저 놀랍고 감탄스러울뿐이다.  장하다 썅새


 - 시간이 진짜 무서울정도로 빨리지나간다
  군생활할때 느꼈던 진짜 세상 시간 존나 드럽게 안간다라고 생각했던게 이상하고 어색할정도로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가는거 같다.  연말회, 송년회하고 새해기념 신년회 하고 2010년을 맞았던게
 불과 얼마전같은데 벌써 8월달이 중순이 지나가고 있다. 
 내가 그렇게 바쁘게 살았나 ? 구지 그런거 같지도 않은데 정신없이 시간만 가고 있고
  뒤돌아봤을때 흘러온시간동안 내가 이루려고 했던거, 목표했던거는 얼마나 이뤘나
 아니 이루려고 진행은 하긴했나 돌아보면  한숨만 나오기보다는 겁부터 나고 두려움이 앞설뿐이다.


 - 새로운길을 개척하고 새로운걸 발견하고 또 새로운 생각을 하고 발전해 나가도 모자를 판국에
  뭔가 옛걸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품고있고 안고 가는 성격탓에 그렇타고 내가 그렇게 보수적이지도 않은데
  한편으로는 뭔가 자꾸 개척하고 발견하려함과 한편으로는 옛것을 버리지못하고 고집하려 함이 복합되어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개척도 어설프고 그렇다고 옛것을 잘 추스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 아직 여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겨울에  이옷저옷 다 껴입고 장갑끼고 온갖 무장을 다해도
   추워서 벌벌떨고 발을 동동구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온갖 짜증이 밀려온다.
  이상기온에 의해 이젠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춘하추동이 아닌 하동계절만이 존재하는 날이 올꺼같은데 말이다.


  - 올해가 지나고 내년이 되면 서울을 뜰수도 있다는 생각에 홀가분함과 동시에 막막하다.
    애초에 서울사람이건 아니던간에  대한민국 수도 서울특별시란 곳에서 10년이상을 살았는데 
    서울을 뜰수 있을지도 솔직히 큰 자신은없다. 남들은 서울 못올라와서 안달인데.
   지방과 서울에 갭이 크다 하지만 솔직히 깡 시골이 아닌이상 서울에서 할수 있는거 지방가서 못할거 하나도 없고 지방사람들에
   크나큰 망상인 서울가면 뭔가 될꺼같다는 그런 망상.  하기야 개인차와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니깐
  



 - 지금보다 조금더 빡쎄고 열심히 살아보고자 5월달부터 미루고미뤄왔던 주말알바를 다시 구해보려하는데
   구하기 어렵다기보단 내 마음이 구하지말라고 하고 있다.  왠만한 모든 약속과 일정들을 왠만하면 일단 주말로 미뤄놓는 습관이 생겨
  아 주말엔 이거해야지, 아맞다 주말에 그거해야지, 아 맞다 주말에 그것도 해야되는데   하다 보니
  정작 또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봤자 막상 주말되면 술먹고 뻗어자기 밖에 안하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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