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카오스
피곤함에 개 쩔었다. 사람이 하루에 3~4시간만 자고는 왜 생활유지가 쉽지않는건지
잘때만큼 행복할때가 없겠지만 자기전에는 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을
하는 이런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 병신같은 논리.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대학에 대한 얘기가 여기저기서 속속히 들려온다.
요새는 뭐 등록금이 오백가까이 되는 시대라고 한다 .
내 자식새끼가 대학갈떄쯤이면 그땐 더 오를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아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에 만족하고 자기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여기서부터 아예 읽지 말길 . .
대학 얘기가 나와서 하는 소리지만 내 주변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중
전공했던 과와는 상관없이 다른일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직종이 아예 전공과 상관없다거나 혹은 장사를 한다거나.
나는 그럴꺼면 왜 구지 비싼 돈 들여가면서 대학을 졸업하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하고싶은게 있고 배우고싶은게 있어서 그 전공을 배우는 것은 난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단지 명문대에 졸업장을 목표로 그 점수에 맞춰서 그 학교에 자기가 원하지도 않는 전공을
선택해서 다니는거에 대해선 내 논리로는 절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다.
내가 대학을 안다니고 안나와서하는소리가 아니다. 난 지금 현재 비싼 돈들여가면서
꼭 대학을 나와야겠단 필요성을 못느꼈을 뿐이다. 단지 남들이 가니까
주변에서 흔히 "우리나라사회에선 대학졸업장은 있어야지?" 라고 하는말에 의무감으로
다니는 거라면 난 절대 반대이다. 그렇지만 내가 스무살이던 서른살이던 마흔살이던
언제든지 필요성을 느낀다면 난 언제라도 공부하러 갈 마음이 있다.
서른이고 마흔이고 남들 다 졸업하고 그때 가면 뭐하냐고 ? 늦는다고?
쓰잘데기 없이 형식적으로 2년이던 4년이던 다닌것보다 났다고 생각하고
난 그 늦은 만큼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빌어먹을 자신감이란게 있다.
쓰고보니 약간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단지 이건 내 생각이니까
서울에 모 명문대 앞에 집값도 비싼데 집에서 뼈빠지게 등록비 대주고 집구해주고 했는데
맨날 학교도 안가고 술쳐먹고 뻗어서 자고 있는 모습들을 보다 보니 .....내가마음이아파서..
올해 대학을 들어가는, 대학을 들어가려 준비하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내가좋아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열심히화이팅하라는 의미로 의역해주길..
아옹 지저분한 내 머리 감당이 안된다 . 다듬긴해야되는데 머리짜르는돈은왜케 안깝던지
옛날에 한창 왁스 주주장창 바르고다닐때는 워떻게 1~2주에 한번씩 미용실을 다녔는지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뭐 좋아하긴하지만 맨날 대갈통에 골무나 뚜껑 씌우고 다니게된다.
맨날 뭐 쓰고 다닌다고 대머리는 아니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해없길
본격 부르고싶은 노래가 생겼다.
신곡은 아니지만 예전에 그노래를 들었을때
와 이 노래 꼭 불러보고싶다 라고했던건데
지금 부르고싶다. 그러나 부를수 없다. 왠지 부를일도 없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