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몇년만에..
우여곡절 끝에 어쩌다 가게 된 여행아닌 가족여행.
내가 사랑하는 엄니랑
가는 길이 우연찮게 내가 군생활 했던 길이였다.
혼자 운전을하면서 그길을 지나가면서 지난 군생활에 회상을 떠올리다..
내가 쉬었던 그 곳 그 휴계소에 들러 잠시나마 추억에 잠겼다.
내가 군복입고 군차를 끌고 갔을때 민간인들 놀러가는걸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는데..
이젠 내가 그 입장이 되어 다시 이곳에 오게될줄이야..
말로만 들었던.. 대포항..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너무 가보고 싶었따.
우리 엄니 says 대포항에 가면 큰 대포가 있어서 대포항 아니였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라임 쩔지않아? 누나랑 남동생 .. 이 간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었어...
난 이런 류에 어시장이 정말 너무 좋다.
뭐랄까.. 음.. 물론 고급스러움도 떨어지고 청결 성도 떨어지지만
그외에 신선함.. 뭔가 거짓되지않은듯한 진실한 맛? 사람 냄세? 음~~~~ 스뭴~~~~
너무좋다.. 비싸서 회는 먹지 못했지만.. 오징어 순대랑.. 새우튀김.. 그리고.. 게 한마리..
음~~~ 생각만해도 소주가 그냥 꼴딱꼴딱넘어간다. 아음~ 다음에 꼭 또 먹으러갈고다.
그냥웃김..왜웃겼지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꼭 나한테 하는소리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초에 왔는데 그래도 어찌 설악산을 빼놓을수가 있겠는가. . .
입구까지만 갔다 오기로했는뎅 절이 있길래 거기만 들어갔따 왔다.
난 정말 뭐 모든것이 그렇겠지만.. 산에서는.. 등산복 입고 장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
진짜 그 어떤 사람들보다 멋있어 보였다.
그런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등산이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고..
내가 신고있던.. 옷과 신발들.. 정말 창피했다. 역시 그 장소에 맞는 옷을 입어야 사람이 멋져보이는건가보다.
"메밀꽃 필무렵"에 라는 소설 작가가 살았다는 그곳.. 메밀이 유명한 곳..
평창쪽에.. 봉필 인가? 하는 곳이다.
초여름 쯤에는 이동네에 메밀꽃으로 덮혀 정말 예쁜 광경을 선사한다고 한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가격에 정말 맛도 일품이다. 추천할만한 맛집이다.
내가 먹었던 막국수 중에 정말 가장 맛있었던거같다..
수많은 사진을 찍곤했지만.. 난 사진셔틀, 운전셔틀이였기에 내 사진은 얼마 있지도않당..
더군다나 가족사진은 달랑 이거 한장이다.. 한장... 한장이라도 어디냐..
집에 있던 액자에 가족사진을 업데이트를 할수 있을꺼같다.
정말 몇년만에 모든식구가 모여서 같이 바람을 쐴수 있는 기회였다.
이제 이게 앞으로 또 몇년후가 될지도 모르지만..
정말 가족들한테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도 몸소 잘 안될때가 있는데..
좋든싫든 정말 나중에 남고 돌아오는건 가족 뿐이라고들 하더라..
이렇게 네식구가 한자리에 다시 모여서 살구 있는 요즘.. 정말 잘해야겠다.
앞으로 또 이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있는동안만이라도 최선을 다하장
그리고 행여 떨어지게되더라도.. 정말 우리가족모두 어디서든.. 항상건강하고..하는일 모두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일상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앙새에 아메리칸 진출기 #첫째날 (1) | 2016.09.05 |
---|---|
귀성아 오랜만이다. (0) | 2016.03.10 |
나홀로 부산 (7) | 2010.09.13 |
해운대 (7) | 2010.08.13 |